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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국 장기채 ETF(TLT, TLTW) 특징 비교 및 장단점

by 복지우비 2025.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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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장기채 ETF TLT와 TLTW를 비교 분석! 금리 변동과 듀레이션의 영향, 투자 전략을 10년 경험으로 풀어냅니다. 나에게 맞는 ETF는?

 

2025년 3월, 금리 변동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장기채 ETF에 대한 관심이 다시 뜨겁습니다.

 

저는 지난 10년간 투자 시장을 헤쳐오며 TLT와 TLTW라는 두 ETF를 깊이 들여다봤습니다. 처음엔 금리 하락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으로 TLT에 뛰어들었고, 이후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찾아 TLTW를 접하게 됐죠.

 

두 ETF는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투자 성향과 시장 상황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옵니다.

 

이 글에서는 TLT와 TLTW의 핵심 차이점을 비교하고,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상황에서 어떤 선택이 더 나은지 솔직히 풀어봅니다.

 

 

 

 

 

 

 

▼ 미국 장기채 ETF 영상 시청하기!

 


 

1. TLT와 TLTW: 기본 특징부터 파헤치기

TLT: 순수 장기채의 대명사

TLT는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로, 미국 20년 이상 만기 국채에 투자합니다.

 

2025년 3월 기준으로 듀레이션은 약 17.37년, 배당 수익률은 3.79% 수준입니다. 운용 보수는 0.15%로 저렴한 편이죠. 이 ETF는 금리 변화에 민감한 전형적인 장기채의 특성을 보여줍니다.

 

금리가 1% 내려가면 가격이 약 17% 오르는 반면, 반대로 올라가면 그만큼 하락합니다. 제가 TLT를 처음 산 건 2019년 여름, 금리가 바닥을 찍을 때였어요.

 

그때는 연준의 금리 인하 소식이 들려오며 국채 가격이 치솟았고, 한 달 만에 10% 넘는 수익을 봤습니다.

 

그 순간의 짜릿함은 잊을 수가 없네요. 하지만 2022년 금리 인상 국면에선 손실을 감당하기 힘들었고, 결국 일부를 팔아버렸습니다.

 

TLTW: 커버드 콜로 무장한 현금 창출기

TLTW는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BuyWrite Strategy ETF로, TLT를 기반으로 커버드 콜 전략을 더한 상품입니다.

 

듀레이션은 17.42년으로 TLT와 비슷하지만, 배당 수익률은 무려 16.7%에 달합니다. 운용 보수는 0.35%로 TLT보다 높지만, 옵션 프리미엄 덕분에 월배당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하죠.

출시된 지 3년 남짓(2022년 8월)이라 아직 낯설 수도 있지만, 저에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ETF입니다.

 

2023년 가을, 금리가 5% 근처에서 맴돌 때 TLTW를 처음 매수했어요. 매달 통장에 찍히는 배당금은 마치 월세처럼 든든했지만, 금리가 급락하며 TLT가 15% 넘게 뛸 때 TLTW는 상승폭이 5%로 제한됐습니다.

 

그때 깨달았죠. TLTW는 안정성을 주지만, 큰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는 걸.

 

 

2. 듀레이션과 금리: 장기채 투자의 핵심 열쇠

듀레이션이란 무엇인가?

듀레이션은 채권 가격이 금리 변화에 얼마나 민감한지를 보여주는 지표예요. TLT와 TLTW 모두 듀레이션이 17년을 넘으니, 금리 1% 변동이 약 17%의 가격 변화를 가져옵니다.

이건 양날의 검이에요. 금리가 떨어지면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반대로 오르면 손실도 큽니다.

 

2022년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때, TLT의 가격이 30% 넘게 빠지는 걸 보며 가슴이 철렁했어요. 반면, 금리가 4%대에서 안정된 2024년 말엔 TLTW의 옵션 프리미엄이 손실을 어느 정도 덮어줬죠.

듀레이션을 이해하면 시장 상황에 따라 어떤 ETF가 더 유리할지 감이 옵니다.

 

금리 변동이 미치는 영향

미국 장기채 ETF는 금리와 반비례 관계에 있어요.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가격이 오르고, 올라가면 떨어집니다.

 

예를 들어, 2025년 3월 현재 20년물 국채 수익률이 4.5% 근처라면, 연준이 금리를 1% 낮추면 TLT는 약 17%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TLTW는 커버드 콜 때문에 상승폭이 제한돼요. 반대로 금리가 오르면 TLTW의 배당이 손실을 일부 상쇄해줍니다.

 

 

3. TLT vs TLTW: 장단점 솔직 비교

TLT의 매력과 한계

  • 장점:
    금리가 급락할 때 자본 이득을 극대화할 수 있어요. 2020년 팬데믹 초기에 TLT는 20% 넘게 오르며 주식 시장 하락을 방어해줬죠. 단순한 전략이라 이해하기도 쉽습니다.
  • 단점:
    배당 수익률이 3%대에 머물러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에겐 부족해요. 금리 상승기엔 손실이 크다는 점도 고민거리입니다.

TLTW의 빛과 그림자

  • 장점:
    16%대의 높은 배당 수익률은 월세처럼 느껴질 만큼 안정적이에요. 금리가 횡보하거나 완만히 움직일 때도 꾸준한 수익을 챙길 수 있죠.
  • 단점:
    커버드 콜 때문에 금리 급락 시 상승폭이 제한돼요. 2023년 말 금리 하락 국면에서 TLTW가 TLT를 10% 넘게 뒤진 걸 보며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4. 투자 전략: 언제 어떤 ETF를 선택할까?

금리 하락을 기대한다면 TLT

만약 2025년 연준이 경기 둔화로 금리를 내릴 거라는 확신이 있다면, TLT가 더 나은 선택이에요.

 

금리가 1%만 떨어져도 17%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니까요. 저는 2020년 초 그 기회를 잡았고, 그때의 수익은 지금도 제 투자 여정의 전환점이 됐습니다.

 

하지만 금리가 오를 가능성도 열어둬야 해요. 손실을 감당할 준비가 필요합니다.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원한다면 TLTW

금리가 크게 움직이지 않거나 완만히 하락할 거라 예상된다면, TLTW가 빛을 발합니다. 매달 배당금이 통장에 찍히는 느낌은 투자 스트레스를 덜어줘요.

 

2024년 여름, 시장이 혼란스러울 때 TLTW 덕분에 마음의 평화를 얻었죠. 다만, 큰 수익을 포기해야 한다는 점은 감수해야 합니다.

혼합 전략: TLT와 TLTW의 조화

저는 최근 TLT와 TLTW를 7:3 비율로 섞어 투자하고 있어요. TLT로 금리 하락의 기회를 노리고, TLTW로 안정적인 배당을 챙기는 거죠.

 

이 조합은 2025년 불확실한 금리 환경에서 제 불안을 줄여줬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목표와 리스크 성향에 맞춰 비율을 조정해보세요.

 

 

 

 

 

 

 

5. 개인 경험에서 얻은 교훈

지난 투자 여정을 돌아보면, 미국 장기채 ETF는 단순히 숫자 게임이 아니에요. 2019년 TLT로 처음 큰 수익을 맛봤을 때의 기쁨, 2022년 금리 상승에 손실을 보며 잠 못 이루던 밤, 그리고 2023년 TLTW로 안정감을 찾은 순간까지, 모두 제게 다른 교훈을 남겼습니다.

 

TLT는 기회를, TLTW는 안정성을 준다고 느꼈어요. 중요한 건 시장을 예측하려 애쓰기보다, 내가 어떤 투자자인지 아는 겁니다.

 

 

6.  미국 장기채 ETF에 자주 묻는 질문

Q1: 미국 장기채 ETF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은?

A: 금리 전망이 핵심이에요. 2022년 제 실수처럼 금리 상승기에 뛰어들면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금리 동향을 체크하고, 듀레이션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세요.

Q2: TLT와 TLTW 중 초보자에게 더 나은 선택은?

A: TLTW가 초보者に 더 친절해요. 높은 배당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금리 변동의 충격을 덜 받으니까요. 저도 처음엔 TLTW로 시작했으면 덜 흔들렸을 겁니다.

Q3: 금리가 오를 때도 투자할 수 있을까?

A: 가능하지만 위험해요. TLTW는 배당으로 손실을 일부 덮을 수 있지만, TLT는 큰 손실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2022년 경험으론 금리 상승기엔 관망이 낫더라고요.

Q4: TLT와 TLTW의 배당 차이는 얼마나 큰가?

A: 2025년 3월 기준, TLT는 연 3.79%, TLTW는 16.7%로 약 4배 차이예요. 월배당을 원한다면 TLTW가 압도적이죠.

Q5: 듀레이션 높은 ETF의 리스크는?

A: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변동성이 커요. 금리가 1% 오르면 17% 하락할 수 있으니, 자금 여유와 투자 기간을 고려해야 해요.

 

 

7. 결론: 나에게 맞는 미국 장기채 ETF 찾기

TLT와 TLTW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미국 장기채 ETF입니다. TLT는 금리 하락 시 큰 수익을, TLTW는 안정적인 배당을 약속하죠. 제 경험으론, 금리 전망과 재무 목표에 따라 선택이 달라져요.

 

2025년 불확실한 시장에서 두 ETF를 적절히 활용하면 기회와 안정성을 모두 챙길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투자자인가요? 지금 시장을 보고 어떤 선택을 할지 고민해보세요. 그 첫걸음이 여러분의 투자 여정을 바꿀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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